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홋카이도에 다녀왔다.
3만점이면 일본 왕복이 가능하다. 3월은 비수기여서 3월 말에 딱 자리가 있길래 냅다 신청함 ㅋㅋ
예전에 홋카이도 갔을때 너무 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홋카이도를 다녀왔다
오타루의 오르골 전당 구경, 서점 구경, 삿포로 맥주, 마루세이 버터샌드 먹기 이 딱 4가지가 목표인 여행이었지
2박 3일로 다녀왔는데 3박 4일로 다녀올껄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둘째날 잠을 퍼질러 자느라 12시 넘어서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 시간을 잠으로 다 날려버렸기에... 시간이 아까웠다 ㅎㅎ
첫째날은 삿포로 시내 구경하고 둘째날은 오타루 다녀오고 다른덴 어디 안가고 삿포로 오타루 딱 2군데만 다녀왔다.
삿포로 날씨가 하필 이틀 내내 비오고 눈와서 맑은 편은 아니었지만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어서 싸리비과 싸리눈을
맞으며 2틀을 보냈다. 일본인들은 눈이 오면 원래 우산을 안쓰는건가?눈이 오는데 나 혼자 우산 쓰고 다닌듯 ㅋㅋ
둘째날도 싸리비가 내리데도 우산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비가 올줄 모르고 나도 우산을 놓고 나가는 바람에
그냥 비를 맞으면서 오타루 구경함. 오히려 비가 살짝 내림으로써 운치 있고 좋았다.
오타루만큼 운치 있는곳이 또 있을까 싶을정도로 날씨가 흐렸는데도 너무 좋았음..
귀국하는날 3일때 되니까 날씨가 아주 맑아졌네 ㅋㅋ
홋카이도 3월 말 옷을 어떻게 입고 가야할지 걱정 했는데
3월말 홋카이도 사람들 옷차림은 거의 겨울 옷차림이다
코트에 패팅점퍼 목도리까지 하고 다니던데 난 두터운 후리스 하나 입고 갔는데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했다.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상태이긴 하나 전혀 춥지 않은 날씨였다.
1시 비행기인데 치토세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면세점 구경하고 비행기 탑승했는데 3시간이면 도착할것을 인천공항 강풍으로 인해
거의 다 내려왔다가 다시 쑥 올라가서 4시간을 타고 있었더니 멀미에 토할꺼같고 제일 힘든 시간이었다.
이번 2박 3일 홋카이도 여행. 아쉬움이 가득한 여행이었지만 오랜만에 설렘을 준 행복 가득한 시간이었다.
다시 한번 또 일본을 가게 된다면 다음에도 홋카이도행을 택할것이다. 그때는 3박 4일로..
좀 더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고 싶다. 카페를 못간게 많이 아쉬웠네..ㅎㅎ
출국할땐 OZ174, 귀국할땐 OZ173편 이용, 갈때는 출국수속 하는데 1시간 정도 걸렸고 치토세 공항에서는 한 30분도 안걸린거 같다. 인천공항에 3시간 정도 전에 가야한다고 하는데 3월 말은 비수기여서 그런지 2시간 전에 가도 충분하다.
갈때는 온라인 체크인과 셀프 백드랍을 했고 치토세 공항에서는 셀프 백드랍이 아닌 직원이 다 해준다
갈때는 기내식을 안먹었고 올때는 먹었는데 뭐 나름 괜찮았다. 샐러드가 맛있었음
예전 홋카이도 갈때는 대한항공이었는데 정말 맛없었던 기억이 ㅋㅋ
영수증을 버리지 않고 모아봤는데 혼자 여행가서 무슨 이리도 영수증이 많이 나온건지 ㅎㅎ
토스카드를 이용해서 현금은 라멘과 우동 먹을때 딱 2번 쓰고 전부 토스카드 한장으로 해결이 되어서 너무 편했음
남은 현금은 치토세 공항에서 털이하고 오고 행복했던 홋카이도 여행. 머지않아 또 갈것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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